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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의 계열사 제빵공장에서 50대 노동자가 근무중 중상을 입고 치료중 사망했다.
지난해 20대 노동자가 열악한 조건 속에서 근무하다 사망한 후 회사는 각종 방식의 대언론 홍보를 이어나가다 대대적 불매운동이 벌어지고 spc 허영인 회장이 대국민 사과를 한 바 있다.
허 회장은 이 자리에서 "뼈를 깎는 노력으로 안전관리 강화는 물론, 인간적인 존중과 배려의 문화를 정착시켜 신뢰받는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하고 3년간 총 1천억원을 투자하겠다는 재발 방지 대책도 발표했다.
그러나 이후 노동자들의 손가락이 절단되는 등 안전사고는 끊임없이 발생했고 급기야 비극적 참사가 다시 발생한 것이다.
‘파리바게뜨 노동자 힘내라 공동행동’은 샤니 제빵공장에서 발생한 사고에 대한 입장문을 내어 “에스피씨 계열사에서 끼임 사고가 반복되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끼임 사고는 동료 노동자의 부주의나 우연에 기인한 것이 아니라 안전을 책임지지 않는 에스피씨 그룹의 기업 경영 및 생산 방식과 조직관리라는 구조적인 문제와 연결돼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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