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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에 참가한 죄로 150여명이 죽고 폭우가 쏟아졌다는 이유로 수십명이 죽는다.
그러나 정부의 모습이 보이지 않고 책임지는 사람도 없다.
오송 참사 4시간이 지나 지하차도 현장에 도착했던 김영환 충북지사가 “내가 빨리 갔어도 바뀔 것은 없었다”고 말해 시민들의 분노를 일으킬 뿐이다.
새만금에서 열린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대회는 열악한 환경과 부실한 운영으로 온열환자가 속출하는 등 국제망신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사회의 안정과 시민의 안전을 보장해주는 존재가 보이지 않는다.
각자도생의 계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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