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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대표 선거를 앞두고 대통령실과 윤핵관의 집중공격으로 저출산고령화사회부위원장과 기후환경대사 직에서 해임된 나경원 전 의원이 가만히 당하고 있지 않겠다는 움직임.
나 전 의원은 “이번 아랍에미리트의 40조원 투자 결정은 정권교체와 윤 대통령의 강한 의지가 이끌어낸 성과”라며 윤 대통령에 대한 찬사를 늘어놓고 “죽었다 깨어나도 반윤은 되지 않을 것”이라며 장제원 의원이 나 전 의원에게 '가짜 친윤', '반윤 우두머리'라며 퍼붓는 진윤 감별 공격을 적극 방어한다.
또 국립현충원을 찾아 이승만·박정희·김영삼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 뒤 자신을 “한번도 당을 떠나본 적 없는 보수의 원류”라고 주장하며 “영원히 사는 정치를 하겠다”고 밝혀 사실상 대표 출마를 기정사실화한다.
"주어는 없다" 라는 레전드 억지주장을 남기는 등 권모술수 정치판에서 오랜기간 잔뼈가 굵은 나 전 의원을 정치 신참 윤 대통령과 윤핵관들이 너무 쉽게 본 것인지 모른다.
나경원 전 의원과 장제원 의원 두 사학재벌 집안 자제간의 전쟁이 어떤 결말을 맺을 지 씁쓸한 관심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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