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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선 탈락 이후 과자만 먹으며 방관해오던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섰다.
한 전 대표는 “지난 경선 때 몇명이 짜고 사기 쳐서 저 이겨 먹은 거 아닌가. 여기 이렇게 빨간 옷 입고 2번 달고 호구처럼 나선 건, 저 친윤 떨거지들의 호구가 되기 위한 것이 아니다. 바로 여러분과 대한민국의 호구가 되기 위한 것”이라며 지원유세를 빙자해 친윤계를 공격하며 대선 이후의 당권 경쟁에 뛰어든 모습이다.
윤 전 대통령에겐 “정 그럴 거면 탈당이 아니라 민주당으로 가라. 윤 전 대통령 부부는 발목 잡지 말라”고 성토했다.
친윤계는 "당권 욕심이 있어 그런 짓을 하고 다니는 거 아닌가.시정잡배만도 못한 짓”이라고 반발했다.
한 때 오른팔 역할에 충실하며 90도 인사를 하던 심복이었지만 권력을 잃은 주군 앞에서 사나운 맹수로 돌변하는 모습이 권력무상을 느끼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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