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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대선에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 정치인들이 정치브로커 명태균씨와 관련돼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명태균씨와의 연루 의혹을 받고 있는 오세훈 시장은 "사기꾼이 물건 팔러왔다 실패하고 쫓겨난 것"이라며 관련 의혹을 계속 부인하는 중이다.
명 씨 측은 "시골에서는 돼지를 잔칫날 잡는다. 조기대선 확정되면 오세훈, 홍준표를 사기·정치자금법 위반으로 고소하겠다"며 명태균 리스트에 속한 정치인들에 대한 공세수위를 높이고 있다.
차기 유력후보들이 정치 브로커 한 명의 손아귀에서 벗어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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