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가 뭘 알아>

 

김건희 여사 공천개입 의혹의 핵심 인물이자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출마 과정에서 여론조사를 조작한 의혹을 낳고 있는 명태균씨가 김 여사와 나눈 카카오톡 대화를 공개해 파문이 일고 있다.

공개된 대화록엔 “철없이 떠드는 우리 오빠를 용서해주세요” “무식하면 원래 그래요”라는 등 김여사가 윤석열 대통령을 언급하는 것으로 보이는 내용이 담겨 있다.

이에 대한 해명으로 대통령실은 “오빠는 대통령이 아닌 김 여사의 친오빠”라고 밝혔지만 이를 믿는 사람은 없는 듯 하다.

친윤석열계 정치인들은 명태균씨를 사기꾼으로 지목하고 검찰 수사를 촉구하고 있는데 명씨는 김 여사와 나눈 카카오톡 대화 캡쳐본을 2000장 정도 갖고 있다며 위협의 강도를 높이고 있다.

정권창출의 공신임을 주장하는 한 인물의 심기에 윤석열 정권의 명운이 달려있는 형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