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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서 국내 반국가세력에게 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에 대한 반대활동 지령을 보내고 있다고 국정원장이 주장했다.
대통령이 반공을 기치로 내걸면서 육군사관학교는 홍범도 장군 흉상의 철거를 강행하고 이동관 방통위원장은 공산당 기관지 운운하는 등 구시대적 메카시즘의 광풍이 불고있는 중에 국정원장도 서둘러 존재감을 과시한 것이다.
실정을 덮고 총선승리를 위해 빼어들 수 있는 카드가 철지난 빨갱이 몰이 뿐이라는 사실이 윤석열 정부가 가진 국정운영 능력의 수준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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